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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인 작품

구매후기

  • PENCIL CAP 연필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번에 산 연필 둘레가 조금 커서 갖고있는 플라스틱 캡이 잘 안 맞더라고요. 위에 뚫린 것이 불편하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이게 더 좋더라고요. 금박 테두리로 아래 위 나름 구분지어 쓸 수 있게 해주신 거 같은데 이 것도 좋았어요. 다만 사용하다가 금색 부분이 닳을까봐 걱정은 좀 됩니다. 대만족이네요😏
     | 수연
  • PENCIL CAP 깔끔합니다~~별 반개 뺀 이유는 위에가 비어있는지 몰랐어요~ 그래도 심플하고 예쁩니다. 잘 쓸게요~~~
     | 베로니카
  • DOCUMENT PAD natural 가죽 좋아해서 구매해보았는데요. 결재판이 이렇게 고급져지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 베로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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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2019년 11월 20일 새시즌 트렁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가장 큰 규격의 트렁크인 <TRUNK 3>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보다 여정을 담기 위한 모습을 선보입니다.

    트렁크의 8번째 시즌입니다.
    어느덧 히스토리가 쌓여감을 느끼고, 그만큼 매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긍정적 의미의 부담감도 느낍니다.

    이 부담감이 더 나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리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트렁크는 디자이너의 손으로 만들어집니다. 처음 시작부터 이어져온 애착이 큰 디자인입니다.
    좋은 생산자가 좋은 생산을 할수도 있지만, 디자인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사람들 눈에 잘 안보이는 구석진 곳을 심혈을 기울여 그리던 미켈란젤로에게 누군가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할건데 왜 그렇게까지 하냐 물었다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대답은,

    "내가 알지."
  • 2019년 10월 17일 [SENTIMENTAL MOMENTS]⠀⠀⠀⠀⠀⠀⠀⠀⠀⠀⠀⠀⠀⠀⠀⠀⠀⠀⠀
    2012년 브랜드를 시작할 때는 아직 에이랜드를 필두로한 편집샵이 대두되고, 그 편집샵을 채우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융성했습니다. 대기업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개인이 출범시킨 브랜드라는 것도 '가능하다'라는 것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줬습니다.

    그 당시 적지 않은 롤모델 브랜드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라는 키워드가 먹혔었습니다. 당연히 몇년이 지나고 나니 이 또한 수 없이 많아져, 존재 자체로 메리트를 갖던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기를 지켜본 입장에서 하나의 방향성을 관찰했습니다.
    가방에서 지갑으로 흐름이 변해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대중이 소품을 원했기 때문에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해석은 대중이 뻔한 가방에 질려 손이 가지 않게 되고, 매출의 감소에 가장 쉬운 대응은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이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시장의 흐름이 가방에서 지갑으로 변한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저 또한 고민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안타까운 일이 있기 전은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플랫폼(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습니다)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세월호 사건을 전후로대부분의 업체가 그랬겠지만 정확히 반타작이 납니다. 한동안 불경기가 계속됩니다. 기억하기론 이 때 대부분의 특색 있던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개성'보다는 규모를 쫒아갑니다. 그리고 흐름을 쫒아갑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사람들이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것은 디자이너의 개성, 즉 특별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아한건데, 그 요소를 없앤다는 것은 주무기를 스스로 놓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원하지 않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주변 환경보다 가방 자체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시의 개인적 판단은 이러합니다.
    대중의 심미안이 성장했고, 브랜드는 따라가지 못했다.
    대중은 지갑을 원한게 아니라 더 나은 가방을 원했고, 그것을 충중하지 못하는 시장에서 구매하고 싶지 않다.


    이러한 판단 하에 제가 지갑을 만들 이유는 1%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9년, 이 판단은 그닥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인생과 상이합니다.
    문제를 주변에서 찾아서는 주변을 바꿀만한 힘이 없는 이상 변하는 건 없습니다.
    앞으로도 미련하게 시장 상황에 어두운 눈으로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 2019년 10월 09일 새로운 시즌 트렁크가 곧 출시됩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규격의 트렁크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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