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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2018년 10월 11일 "Is this a Korean Watch Brand? Cool!"
    이게 한국에서 만든 브랜드인가요? 멋지네요!
    
    전 세계 손목시계 브랜드들이 한 곳에 모이는 행사들이 1년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규모 측면이나 메이저 퀄리티 시계들이 주로 참가하여
    그 가치가 가장 큰 스위스의 바젤 시계 페어가있고,

    신흥 브랜드 및 중견 브랜드들이 주로 참가하는 홍콩 시계 페어가 대표적입니다.
    지난 2012년, 해외 브랜드 시계를 수입해서 판매하던 때
    홍콩 페어에 바이어로 참관하여 전세계 브랜드들의 위상을 느끼며 했던 다짐이 있었습니다.

    '아, 우리도 꼭 우리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6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2016년 처음 해리엇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고,
    시계 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2018년 처음으로
    해리엇이 '홍콩 시계 페어'에 3E-A07 부스를 배정받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부스를 최대한 멋지게 꾸미기 위해, 그 동안 활용했던 서울시내
    양화대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청 등 영감을 준 사진들을 활용했고,
    시계를 진열할 디스플레이 집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하면서도
    너무 촌스럽지 않은 집기를 제작하기 위해
    리서칭과 영감이 될만한 자료를 찾기를 여러번.

    "이런 경상을 활용해보는건 어떨까요? 디자인을 조금만 변경하면 딱일 것 같은데요?"

    한국 옛날 가구들을 구경하던 중에 활용하기 딱 좋을만한 디자인을 발견했습니다.
    더불어 포인트가 될 만한 경첩과 나비모양 오브젝트를 기본으로
    도안을 구상하길 여러번, 멋진 결과물이 다행히 제시간에 완성되어 홍콩행 비행기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Is this a Korean Watch Brand? That's Cool!"
    이게 한국에서 만든 시계 브랜드인가요? 멋지네요!

    부스를 설치하고 꾸미던 중에 한 외국 바이어가 해준 한마디에 출발하기 전 했던 많은 걱정들이 한순간에 눈녹듯 사라진 기분이었습니다.


    --------------
    "
    패기넘치게 시작했지만,아직은 갈 길이 멀었네요


    역시 전세계 시장 및 브랜드들과의 수준차이는 체감상으로도 현격했습니다.
    왠만한 시계브랜드들은 최소 한 번 쯤은 들어봤다고 자부했지만,
    처음 보는 브랜드들도 정말 많았고,
    심지어 제품과 그 브랜딩의 퀄리티가 상당한 것들이 많아
    한편으로는 위축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신흥 브랜드가 페어에 한 번 참가했다고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갖지는 않습니다.
    '내가 이 브랜드 상품을 바잉했는데 내년에 망하면 어쩌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라 조금은 조심스러워'

    하지만 내 년에도 참가하고, 또 내 후년에도 참가한다면
    '어, 이 브랜드 작년에도 본 것 같은데? 재작년에도 본 듯 한데 잘 성장하고 있나보네'
    저희가 바이어로서 참가했을 때의 생각을, 당연히 다른 이들도 저희를 보면서 했을 것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2018년을 시작으로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합니다.
  • 2018년 10월 08일 “한국생산의 장점과 우리의 기술력”
    아미테크의 생산시설은 시계바늘보다 더 세밀하고 큰 분야이기 때문에, 시계 바늘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보다 더 좋은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품질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시계 바늘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축을 기준으로 한 쪽이 훨씬 길기 때문에 모양에 따라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얇은 바늘을 더 얇게 깎아내면서 모양과 중심을 맞춰야 하지요.
    중국 공장을 통해 제품을 제작할 때에는 많은 수량을 새로 만들지 않는 한 이미 제작 되어있는 옵션 중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점이라면, 빠른 수급과 검증된 품질이지만, 나만의 디자인으로 양산하기까지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웃긴 이야기지만, 외국 시계 브랜드들 공장은 하루8~9시간정도 바늘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우리는 여러 종류의 제품을 만들기위해 24시간을 가동하기도 해봤고, 안 해본 모양과 디자인이 없어요.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허허)”

    우리나라 거래처들은 1/100의 오차가 조금 발생하는 것 보다는 단가와 납기를 더 중요시 하곤 합니다. 그런데 스위스 사람들은 그 1/100의 오차조차 절대 허용하려 하지 않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더라고요.
    실제로 필자가 공장에 방문했을 때에도, 롤렉스에 납품하기 위한 초침을 만들어내는 공정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시계는 물론 바늘하나 만드는 것 또한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시계 제작에 필요한 바늘 외 다른 공정들 역시 설비와 기술력은 갖추고 있으나, ‘돈이 안되기 때문’에 쉽게 뛰어들 수가 없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와 수요가 필요한 현실이지요.
    스위스와 일본에서 무브먼트를 아주 싼 값에 양산, 공급이 가능하기에 후발주자가 쉽게 뛰어들기 힘들며, 점점 도태되고 기술격차가 벌어져 ‘우리 외에는 시계의 메인 기술력에 대해서는 꿈꾸지도 말고, 그 외적인 것들이나 신경써라’ 의 시선으로 보여집니다.
    심지어 중국이 점점 우리나라 기술자들의 노하우를 습득해 우리는 점점 도태되고 중국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차이에 치킨게임 식으로 무작정 뛰어든다면 승산이 없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시작하여, 규모를 키운 후에 다른 부분으로 확장해 나가야 자연스럽게 산업이 계승될 것이라고 봅니다.
  • 2018년 07월 17일 왜 이탈리아 브랜드 시계가 MADE IN CHINA에요?
    “고객님, 전세계 패션시계 시장 제조의 80%이상은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이탈리아, 스웨덴 브랜드일지라도 제조는 중국에서 이루어지거든요”


    시계를 수입 유통하고, 판매를 해 온지 어느덧 5년이 다 되어가면서
    위와 같은 질문을 수도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MADE IN CHINA라는 원산지 표기작업 때문에 짝퉁을 파는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아보았었지요.

    그럴 때마다 고객님들께 친근하게 설명해드리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또 궁금증에 마주쳤습니다.


    ‘왜 중국에서 그렇게 많이 만들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중국에는 대규모의 공장단지가 조성되어있어 단가도 저렴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로 많은 수량을 제작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시계를 만들수 없나요?"
    또 하나의 질문이 스쳐 지나갑니다.
    왜 한국에서 시계 만든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을까?
    그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어리석은 궁금증이었습니다.

    당연히, 전세계적으로 손재주 좋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에서 만들지 않을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도 소소한 수준입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릴적 기억에,
    TV광고에서 한국시계를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기억나시는지요?
    혹은, 서랍장 한 켠에 자리잡고있거나
    아직 매일 손목에 차고 다니시는 부모님의 예물시계를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필자의 부모님 역시 돌체사의 시계를 결혼예물로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은 중국에 그 자리를 내주었지만,
    1980년대, 한국은 손목시계 제조의 중흥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의 명성은 수그러든지 오래,
    국내에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공장이 몇 안되는
    국내 시계 브랜드들의 주문을 받으며, 소소하게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한번 해보죠!
    5년넘게 패션시계를 수입, 판매하면서
    고객님들이 어떤 시계를 좋아하시는지,
    어느정도의 품질이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시는지에 대해 파악했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아무리 가져다가 많이 판다 하더라도,
    결국엔 우리브랜드가 아닌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내 자식 같은 애착은 가지 않지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우리나라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들어서, 제대로 다시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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